전쟁일기
“제 소원은 생일에 죽지 않는 거예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엄마...나, 생일에 죽고 싶지 않아요.
2023년 10월 22일
전쟁 2주째, 아이의 생일 전날..
아이가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엄마, 내 생일 소원은 내일 죽지 않는 거야."
나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11월 24일 탱크를 탄 군일들과 마주쳤다.
이제 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인은 뒤돌아가라고 말했다.
우리 가족은 지하 대피소에 숨어 귀를 막고
전투기 소리를 견디고 있다.
내가 평생 일군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있다.
아이들이 겁에 질린채 울면서 뛰쳐나갔다.
2023년 10월 20일 오후 6시,
불과 300미터 떨어진 곳이 폭격당했다.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대피소에서 뛰쳐나갔다.
당장의 목숨을 걱정하는 것 말고,
내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살아남은 이들의 일기장은 슬픔과 공포로 얼룩집니다
전쟁 속, 공포에 떨고 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Tineke D'haese/Ox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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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현장에서 생명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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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wan sawwaf/Alef MultiMedia/Ox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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